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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국민건강보험공단 2020 하반기 면접 후기

by 스리남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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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건보 20 하반기 면접을 보고 왔어요! 
바로 얼마 전에 보고 온 따끈한 소식이랍니다.

사실 저는 지금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ㅠㅠ
주말에는 고향에서 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했고, 평일에는 온라인 스터디를 하며 준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면접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공단의 면접은 크게 G.D(토론면접) 40% + B.E.I(경험행동면접) 60%로 진행됩니다.
각각 면접 시간은 토론면접 35분, 경험행동면접 40분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면접에 소요되는 시간은 집결시간 기준으로 2시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집결 시간이 09시 10분이라면, 면접 종료 시간은 대략 11시 10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30분 전에 공단 본부에 도착했어요.
차를 끌고 갔었는데, 공단 내에는 주차가 불가하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경비아저씨가 너무 불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단 건 안 비밀...)

그래서,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길래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주차를 해놓고 공단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처음에 도착하자마자 온도 체크 및 손소독제로 소독하고 본부 3층으로 올라갔어요.
집결시간 기준 30분 전부터 신원확인 및 소지품 보관을 진행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집결시간 기준 30분 전에 신분증과 수험표를 드리고 신원확인 후,
소지품(핸드폰, 에어팟, 노트북 등 모든 전자기기)을 맡기고 명찰을 배부받았어요! 

명찰을 배부받고 바로 앞에 있는 면접 대기장으로 이동해서 면접과 관련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질문하실 분들은 질문하시고 그렇게 대기했어요
이후에 물 드실 분 드시고 화장실 다녀오실 분 다녀오시고 집결시간 기준 약 7분 뒤에 4층 면접실로 이동했어요

그리고 토론 면접 준비방으로 이동해서 각자 시험지를 배부받고
주어 시간 동안 자료 숙지 및 자신의 주장 등을 정리했어요. 
종료 10분 전과 5분 전에 시간을 알려주시고, 토론 주제 또한 주어진 자료로 충분히 준비하실 수 있으니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 그렇다고 사전 배경 지식 공부를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

건강보험공단 본사

 


토론면접

우선 토론면접이에요!
들어가기 전에 인사를 어떻게 할지 맞추고 사회자 선정이나 서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얘기하려니까 
진행요원분께서 '그런 거는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씀하셔서
인사만 어떻게 할지 정하고 바로 토론 면접실로 들어갔어요 ㅠㅠ

저희는 기조발언 -> 본토론 -> 결론 도출 ->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했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결론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면접관분들께서도 조의 결론을 반드시 도출하라고 말씀해주시니까 이 점은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지원자분들의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해주고 정말 경청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말,
브레인스토밍 형식처럼 활발한 의견 개진(그렇다고 너무 본인의 의견만을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상대를 비방하거나 비판하는 어투는 지양, 밝은 표장과 차분한 어투
등이 평가 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성면접

토론면접이 끝나고 바로 인성면접실로 이동했어요.
A, B, C 방으로 나뉘어 있고, 어느 방에 가게 되는지는 명찰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하다 보니 들어가서 인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칸막이가 되어있는 각자의 자리에 앉고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후에 본격적인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30초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공통질문 + 꼬리 질문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었어요
질문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답변에 대한 꼬리 질문이 날카롭고 대답을 잘 못하면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한 내용이 산으로 갈 수 있어서 잘 생각하시면서 차분히 답변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는 총 7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어요 !
본인의 강점, 성취경험, 협업 경험, 갈등 경험 등등...
면접 질문을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작성해도 되는지 몰라서,
이곳에는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

혹여나 정말 궁금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그렇게 약 2시간가량의 면접이 종료되었어요.
처음 집결한 면접 대기장소로 이동해서 공단의 신입사원 선발 절차와 관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면접비 2만 원과 맡겨둔 소지품을 찾아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

면접 경험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준비한 만큼 모두 보여줬다! 만족하는 면접이었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후회가 남는 게 면접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19로 더욱 좁아진 취업시장에서 고생하시는 취준생 여러분
너무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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